부천/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문수)와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성완경) 등이 주최하는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이 오는 15~22일 부천시청 1층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 98년 한·일 양국의 만화가들이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만화 교류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118명이 계미년 양띠 해를 맞아 양을 소재로 한 한국과 일본의 새해 풍습과 생활문화 등을 엽서에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교류전에 참가하는 만화가들 가운데 국내에선 신문수, 이두호, 김동화, 한희작 등 유명 만화가와 강일구, 김마정, 박기준, 사이로, 조관제 등 대표적인 카툰작가 등 52명이 참가하며 일본에선 ‘크레용 신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우스이 요시토, 아에다 마사시, 타시로 신타로 등 66명이 참가한다.

이들 만화가들은 전시 기간중 사인회를 갖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 관계자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의 작품을 엽서라는 작은 공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기회”라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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