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한 민통선 안보관광 축제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파주 장단콩축제 마당이 상설화된다.
10일 시에따르면 22억여원을 들여 장단콩 축제장소인 군내면 백연리 민통선지역 통일촌에 장단콩 전시관을 비롯, 상설체험장, 초가집 등 농촌풍경을 재현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장단콩 관련 상품 상설판매장도 설치, 연중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상반기내 구체(안)을 마련하고 내년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특히 이 공간을 임진각∼도라산역∼전용축제장∼도라산전망대∼제3땅굴 등 안보관광코스와 연결시켜 볼거리가 다소 부족한 안보관광이라는 일부 지적을 보완할 방침이다.
파주 장단콩축제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10∼11월 전용축제장 예정부지에 지어진 가건물에서 치러져 한해 평균 3만∼4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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