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과천 주공아파트 3단지와 11단지 등이 시의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이달말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공아파트 3단지와 1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안전진단을 요청, 이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이달말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공아파트 3단지와 11단지 등은 이달말부터 2개월동안 시가 지정한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해 재건축사업을 위한 안전진단이 실시된다.
이번 안전진단 결과 D급 이상의 판정을 받을 경우 바로 재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장명수 3단지 재건축조합장은 “ 지난해 5월 자체 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았다”며“ 시가 지정한 기관에 의해 안전진단을 실시해도 D급 이상의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항석 11단지 재건축추진위원장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진단 평가단도 구조물의 노후화를 인정했다”며 “안전진단 결과 D급 이상의 판정이 나올 경우 재건축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안전진단업체를 선정, 실시되는 안전진단 결과는 2~3개월 후인 오는 4월 결과를 알 수 있어 올 상반기에 최소한 조합원 승인과 사업승인 등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과천시 지구단위계획도 이달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5월이면 승인여부가 결정돼 재건축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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