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편파적 식중독 관련기사 아쉽다

최근에 서울, 경기지역의 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사고로 인하여 국민들이 불안과 걱정을 많이 하였다. 일련의 사건들이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보도가 되어야 함에도 위탁급식 전체의 잘못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건인양 매도하여 직영급식으로 운영했더라면 식중독 사고가 발생되지 않을것처럼 보도가 되었다.

원인규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령의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직영급식만이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그러나 정작 집단식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가라앉을즈음 4월 24일 직영으로 급식하는 구리시의 모 중학교에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고열과 구토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하고있다는 기사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직영급식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났다는 기사는 눈씻고봐도 찾을수가 없었다. 일련의 보도는 어느한쪽을 옹호하기위한 편파보도라고 볼 수밖에 없는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사태를 보더라도 식중독 사고는 직영급식이다, 위탁급식이다 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해결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선진국형 신종 바이러스가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증식을 하고 있는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여 감독자의 철저한 감독 및 감시와 학부모의 검수참여, 운영자의 올바른 운영을 바탕으로 급식을 한다면 식중독 및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박은지·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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