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을 전후해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하잔치가 펼쳐진다.
경기도는 3일 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손학규 지사, 홍영기 도의회의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다.
한마당 잔치는 시설아동 예능발표회,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마술쇼 등으로 꾸며진다.
성남시는 3∼5일 분당 율동공원에서 전통놀이, 과학놀이, 영아놀이, 가족놀이 등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잔치를 개최하며, 하남시는 5일 시청광장에서 2천여명의 어린이를 초대해 장구배우기, 가족노래자랑 등을 펼친다.
이밖에 연천군이 5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어린이 1천명을 초청, 구석기 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대부분 지자체가 어린이날 축하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시민단체 등이 주최하는 기념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의왕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으로 구성된 ‘의왕시 철도환경축제 준비위원회’는 5일 경부선 부곡역 부근 철도박물관과 왕송저수지 일원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펼친다.
이날 축제에서는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천연 염색, 민속놀이체험, 한지공예, 새 관찰, 한방체험, 시민백일장, 어린이 자전거대회, 철도그림 그리기 등 풍성한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도 20여개 시민·종교단체와 함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돈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어린이날 잔치 ‘초록축제’를 5일 오전부터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초록산 삼림욕장에서 연다.
이밖에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한국만화박물관이 5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만화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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