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안녕하세요?
큰딸 혜원이입니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부모님께 집안의 큰딸인데도, 부모님 말씀 잘 안들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말로만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고.
잘 지켜드리지 못해서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반성하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위해서 밖에 나가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제가 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제가 부모님을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 옆에서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플때면 언제나 제 곁에서 저를 간호해 주시고 바쁜 일을 미루시고 병원에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을 보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화나게 하고 힘들게 만드는 것도 다 저인데 말입니다.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저를 지켜봐 주시고 저의 의견을 잘 들어 주시면서 제가 잘되게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말로는 감사하다는 것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감사하단 말이 아무리 부모님께 효도해도 채워지지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맘 속에는 언젠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있겠죠? 지금은 펑!하고 터져버린 풍선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채워간다면 금세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부모님 너무너무 사랑해요~!
조혜원 올림
/평택 이충초등5.조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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