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마법사 선생님

제가 지금부터 마법사라는 요상한 호칭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담임 선생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제 생각에는 저의 선생님은 모든 활동을 잘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요. 못하는 아이들은 때려서라도 공부를 시키시는 분이셔요.

또 제가 하나의 비밀을 가르쳐 드릴게요.

왜 마법사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으시냐면요, 저희가 마구 떠들때에는 호랑이가 되시고 저희가 조용히 하고 자습하고 있으면 착한 천사로 변하셔서 마법사이에요.

저는 저의 선생님이 진도를 빨리빨리 나가시고 못하는 아이들은 나머지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설명하느라 시간이 다 지나면 내일 시간에 재미있는 것도 못하고 저희도 손해, 선생님께서도 손해잖아요.

나와 선생님의 사이에서 생긴 일은…. 없어요 즐겁게 생활하는 것 이외에는요.

제가 선생님께 칭찬받은 것 중에서 제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글상받을 때 칭찬해 주신 것이예요. 또 야단맞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요, 제가 1학기때에 반장이었는데 어떤 아이랑 싸웠는데 반장이 말리지는 못할 망정 싸우냐고 하시면서 저만 벌을 주셨어요. 그땐 너무 선생님이 싫었어요. 또 기분이 너무 속상했구요.

또 선생님이 존경스러울 때에는 혜미라는 내 친구가 어지러워 쓰러졌을때에 혜미를 업고 양호실에서 간호를 해주셨거든요.

제가 선생님께 바라는 바는 저희들이 모르는 것이 있어도 천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천천히 설명해 주시고 언제나 열심히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지연.화성팔탄초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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