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서포터즈' 가입한 안양 市長 LG유니폼 입고 '축구사랑'

평소 ‘스포츠 마니아’로 소문난 신중대 안양시장이 지역 연고 프로축구 팀인 안양 LG의 서포터즈인 ‘레드서포터즈’에 가입, 젊은 회원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신 시장은 안양 LG와 성남 일화의 경기가 펼쳐진 11일 안양종합운동장 서포터즈석에서 안양의 유니폼과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홈 팀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을 펼친 것.

신중대 시장의 서포터즈 가입은 지난 4일 부천 SK전이 끝난 후 경기장 부근의 한 식당에서 레드서포터즈 김정현 회장 및 운영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서포터즈 회원 배가운동 내용을 듣고 “60만 안양시민의 전 서포터즈화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가입을 즉석 수락했다.

또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안양시 공무원들에게 가족단위의 서포터즈 가입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약속한 뒤 교육청과 협의, 청소년 회원중 경기장 응원참여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 부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서포터즈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신중대시장의 서포터즈 가입 환영식을 열고 유니폼과 머플러를 전달했고, 신 시장은 관중들에게 레드서포터즈 가입을 권유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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