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앞서 가게 하기 위한 부모들의 극성스런 교육열 때문에 최근 조기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신체이상은 물론 정신질환까지 호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정도를 넘은 조기 교육은 당초 부모들의 기대보다 어린이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고 있다.
자기 아이를 다른 아이들보다 좀더 많이 가르쳐서 훌륭한 사람을 만들려는 부모들의 조기교육 열기에 어린이들은 서너살때부터 제대로 성장하지도 않은 두뇌로 영어, 미술, 태권도 등 여러개의 학원을 쉴새 없이 다니고 있어 어린이의 정서에 크게 해가 되고 있다. 이러한 조기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복통이나 두통 등 스트레스 때문에 많은 질환을 야기하며 성격도 난폭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작은일에도 싸우는 등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어린이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6살 이전까지는 조기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가 성장 하는데 장애요인이 될수도 있으며 어리이들의 뇌는 단계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6살까지는 종합적인 사고기능과 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직 발달하지 않은 부위의 기능을 학습을 통해 강조하다보면 과잉학습장애증후군이 나타나서 평생 공부에 대한 혐오감을 증가시키고 어른이 되어서도 집중력과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맑고 티없이 자라나야할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조기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커 나갈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은 배려해야 할 것이다. /이시욱·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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