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좋은 행동의 열매를 얻게 되고, 좋은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좋은 습관의 열매를 얻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습관의 씨앗은 좋은 성품을 얻게되고, 좋은 성품은 청소년들의 장래 운명을 결정짓는다.
생각이 좋은 사람이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며, 좋은 생각은 때때로 창의성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실태는 어떤가?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인 가치판단으로 생각하고 결정짓는 편협하고 무책임한 이기적인 잣대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뿐인가. 모든 문제 해결을 ‘자살’이라는 극한으로 몰고 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좋은 생각과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아무리 좋은 지혜를 짜내는 청소년들이라도 현실을 올바로 보는 착한 마음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다시 말해서 좋은 지혜가 없으면 그것은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우리들은 청소년들이 “항상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도록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올바른 일’ ‘좋은 일’이라고 생각될 때에 밀고 나갈 수 있는 참다운 행동의 씨앗으로 좋은 습관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청소년들의 장래에 올바른 운명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우리 기성세대는 21세기의 기둥이 될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 좋은 행동을 얻게 되고, 좋은 행동의 씨앗을 뿌려 좋은 습관의 열매를 얻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선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박병락·부천 원미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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