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손톱의 화려한 '반란'

보드랍고 아름다운 손을 가꾸는 일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손톱 가꾸기인 ‘네일 아트’(Nail Art)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네일 아트란 손톱이란 작은 공간에 아트디자인, 캐릭터 등 다양한 문양을 디자인해 패션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손톱을 위해 뷰티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네일 아트는 인기스타들에 의해 널리 알려지면서 요즘은 일부 헤어숍이나 네일 아트전문 매장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네일 아트의 순서는 일단 베이스 코트를 깨끗이 씻은 손톱위에 발라준다. 손톱의 변색과 오염 방지를 위해서다. 그위에 원하는 컬러를 붓자국없이 깔끔하게 두번 바른다. 손톱을 보호하고 말끔하게 바르기 위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붓칠을 해줘야 한다.

색이 마른 뒤 아크릴을 이용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큐빅이나 댕글 등으로 장식한 뒤 탑코트로 마무리해 준다. 탑코트는 광택과 에나멜이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손톱에 바르는 색깔의 종류는 무난한 흰색부터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 다양한 컬러가 있다. 바탕색 위에 그려지는 무늬색은 색깔관계를 잘 따져 조합해야 한다.

네일 아트는 아크릴물감을 이용하거나 워터마블링 아트라 해서 기름과 물의 성분을 이용해 무늬를 만들어 예술미를 더하는 아트로 알려져 있다. 또 여러개의 팁(인조손톱)을 이용하거나 작은 팁을 조합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네일 아트도 있다. 팁을 이용한 네일 아트는 특히 정교하며 노력을 요하는 작품이다.

윤기있는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 네일 아트는 2주안에 지워내고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흔히 네일 아티스트하면 손톱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다양한 업무를 한다. 즉 손톱이나 발톱이 부러졌을 경우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이를 관리하는데, 과정중에는 모양을 다듬기 전에 고객의 손과 발을 청결하게 닦아주기도 한다.

또 기형인 네일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듬고 그 위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매니큐어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중 하나다./박노훈기자 nhparkr@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