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케이블TV 홈쇼핑 광고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외국인 미성년자의 속옷 상품 모델의 선정성과 인권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은 최근 케이블TV 인포머셜광고 채널 등에서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외국인 소녀가 속옷 모델로 등장하는 낯뜨거운 장면이 나오고 있다며 외국인 홈쇼핑 모델 고용추천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방송위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홈쇼핑 채널 출연을 위해 고용추천서를 발급받은 15세 미만 외국인들이 2001년 5명, 2002년 11명, 그리고 올해 8월까지 6명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한 각종 외국인 모델의 당초 입국 목적외 활동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왔다. 특히 15세 미만 외국인 소녀가 속옷 모델로 나오는 것은 선정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자칫 한국이 어린 여자아이들의 고용천국으로 비춰 인권사각지대로 평가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라지만 상업성에만 연연해 미성년자들을 속옷 모델로 이용하는 홈쇼핑은 당장 중지해야 한다. /박은영·안양시 안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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