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경부고속도로, 검토할만 하다

경기도는 전국 도로 교통의 요충지다. 지방 각지의 차량이 이합 집산한다. 전국 도로망의 핵인 경기도 교통은 이래서 더욱 복잡하다. 또 이의 소통 원활은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이면서 전국 차량의 교통 소통에 기여한다. 경기도의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 추진은 능히 검토할만 하다. 지방정부가 국가적 사회간접자본에 독자적 투자를 하는 자긍심 또한 갖는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경전철, 제2 외곽순환도로와는 또 다른 국내 물류의 사회간접자본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 추정 사업비 1조4천773억원의 재원 마련이 쉽지는 않지만 웅도의 도세에 비추어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곧 발주될 연구 용역이 끝나면 오는 2005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제2 경부고속도로는 총연장 52.2km로 오산인터체인지~용인~광주~성남~서울외곽순환도로~하남인터체인지를 접속한다. 현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을 주고 또 도내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다. 기왕이면 도 북부지역 소통과 연계된 고려가 아울러 있기를 바라고자 한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장차 건설될 경부고속도로 복복선의 모태가 될 것이다. 경기도가 이에 장기적 전망의 사업 추진을 착안한 것은 여러 모로 매우 시의 적절하다. 물론 난관은 많다. 역동적 창의성과 추진력을 발휘하면 어려움은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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