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상담원노조 6일부터 전면 파업

노동부 직업상담원 노조가 오는 6일부터 전면 파업을 선언, 외국인 불법 체류자 신고 접수와 실업자 구제 업무가 전면 마비되는 등 파장이 우려된다.

직업상담원 노조는 지난 달 29일 6개 지방청장과 단체교섭을 진행해왔지만 노동부가 협상안조차 내놓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을 강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원들은 6일 경기 일원에 모두 집결한 뒤 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노동부 규탄집회를 열고, 9일에는 국회 앞에서 한국 노총 주최로 열리는 정부 공공부문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원들의 파업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4년 미만 불법체류 외국인 구제를 위한 취업확인서 발급과 실업급여 지급, 직업상담 및 알선, 직업능력 개발, 고용안정서비스 등 업무가 완전 마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직업상담원 노조는 닲기본급 대비 17% 인상 닲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 닲고용불안없는 정규직화 닲일용잡급으로 분류된 임금예산을 인건비 항목으로 전환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전상천기자 juns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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