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곡 유소년축구단 창단

전국 최초의 수원 권선구 유소녀축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권선구는 22일 오후 3시 신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용서 시장과 김종열 시의회 의장, 황환수 권선구청장, 조현무 수원시교육장을 비롯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신곡유소녀축구단은 신곡조기축구회에서 모든 운영과 지도를 맡게 되며 신곡조기축구회 경기이사인 황의권씨(50)가 초대 감독에 코치에는 신곡초 김명호(41) 축구코치와 천효정씨(22·경희대 4년)가 선임됐으며 신곡초교에 재학중인 28명의 4, 5학년 여학생들로 구성됐다.

한편 권선구는 이번 유소녀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중·고 팀도 창단해 연계육성을 통한 여성축구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황환수 권선구청장은 창단사에서 “세계적으로 여성축구가 각광을 받아가고 있는 시점에 전국 최초로 유소녀축구단을 창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구의 메카인 수원에서 권선구가 여성축구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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