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브라질 쌍파울루 클럽 유소년팀
“축구 선진국 유소년클럽의 진수를 보여주고 한국축구와의 교류를 통한 기술 전수를 위해 왔다”
축구 선진국인 브라질의 명문 클럽팀인 쌍파울루클럽 유소년팀이 ‘축구도시’ 수원시를 찾아 국내 중·고교팀, 일본 미야자키현 클럽팀과 잇따라 친선경기를 갖고 삼바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브라질에서도 손꼽히는 명문클럽인 쌍파울루클럽 소속 15~16세 유소년 선수 20명은 지난 달 23일부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수원시를 방문, ‘수원시초청 국제 유소년축구클럽축구대회’ 참가와 친선 경기를 갖고 있다.
같은 클럽 소속의 경수 쌍파울루클럽과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방문한 이들은 이번 대회 참가와 함께 국내 팀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본기에 충실한 남미축구의 다양한 개인기와 팀 전술을 보여줬다.
브라질 쌍파울루클럽은 그동안 가진 친선경기에서 서울 둔촌중과 동북중을 각각 11대0, 3대1로 제압했고 수원공고에 3대1, 수원고에 2대1로 승리,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경수클럽 이병호 기획이사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온 브라질 쌍파울루클럽 유소년팀은 명문클럽 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 유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있다”며 “아직 국내 클럽축구 사정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유소년클럽축구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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