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방송국에서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청소년 폭주족들에게 안전모를 씌워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 반응을 얻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의 오토바이 폭주족들뿐만 아니라 일반 농촌에도 폭주족 아닌 폭주족들이 많다는 것도 현실이다. 중소도시나 농촌의 특성상 왕래의 수단으로 주로 오토바이가 이용되고 있는데 단속을 실시하면 잠시 쓰고 다닐 뿐, 안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는 안전모만 착용하더라도 사망률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필히 안전장구를 착용하였으면 한다.
오토바이의 경우, 전국 이륜차 170만대 중 종합보험 가입률은 3%에 불과하며, 71%인 120만대 정도가 책임보험에도 가입치 않은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고 있어 다른 선량한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와 내가족,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모 착용과 보험가입을 당부하고 싶다./정진열·가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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