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高 축구부 창단

용인 신갈고등학교(교장 이신구) 축구부가 2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개교 19년째의 신갈고는 이날 오후 3시 대강당에서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전 국가대표 감독인 허정무씨(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용인시 관내에서 태성고와 백암종고에 이어 세번째로 창단된 신갈고 축구팀은 용인시축구센터의 이승욱(35)감독과 서영석(35)코치가 지도를 맡게 됐다.

신갈고 축구부는 이웃의 백암종고에서 2학년 6명, 1학년 6명, 신입생 2명을 영입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 신입생 16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축구부 전원은 용인시축구센터에서 훈련과 숙식을 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이신구 교장은 창단사에서 “이번 축구부 창단을 계기로 신갈고가 지역사회에서 우뚝서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의 감격을 이어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를 가슴에 새겨 선수 전원이 훌륭한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허찬회·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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