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만주, 북중국 지역에 가면 평균 25~100m 높이의 피라미드들이 100개 이상 서 있다고 전한다.
이 피라미드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1945년 이곳 인근을 비행하던 중 사진을 촬영한 미국 수송기 조종사로 알려져 있다. 그 이전까지는 산으로 알고 있었다. 1963년 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이들 거대한 피라미드를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무덤으로 예상하고 발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3년 실시된 고고학계의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해 진시황의 무덤보다 수천년 앞서 축조한 것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독일의 고고학자 ‘하우스 돌프’가 ‘피터 크랴샤’라는 친구와 함께 여행객으로 가장하고 외국인 금지 구역으로 묶여 있던 북중국 일대의 피라미드들을 몰래 사진으로 담는 데 성공하였다. 그후 중국 공안당국이 촬영사실을 알아내고 하우스 돌프와 친구를 검거하여 카메라 및 필름 등을 압수하였으나 다행히 촬영 직후 곧 바로 모든 사진들을 독일로 보내 서방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하였다. 세계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21세기 최고의 고고학 발견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에서는 북중국 및 만주땅에는 옛날부터 야만민족과 기마민족들이 살았던 곳이라 진보된 문명이 없다고 말하고 독일학자의 사진과 보고서는 조작된 것이라고 발뺌하였다. 그러나 중국은 10년 전부터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역사에 편입시켜 자국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전 세계에 고구려 역사가 중국역사라고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북중국의 피라미드들은 위로 갈수록 낮아지고 계단식 형태의 고구려의 무덤과 똑같은 모양과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건축공법을 ‘들여쌓기 공법’이라고 부르며 중국과 일본에는 찾아볼 수 없는 고구려 고유의 건축공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5천년 전에 이 지역에서 이런 문명을 가진 집단은 누구인가? 중국인인가? 아니다. 중국인은 황하 유역에서 농사 짓고 청동기를 만들고 있었다. 몽골인인가? 아니다. 몽골인들은 당시 존재도 없었다. 거란족? 오환족? 이들은 완전 유목민으로서 정주 문명과 관계없다. 여진족? 이들도 유목민이다.
5천년 전 이 지역에 관계된 국가나 민족은 누구인가? 이 지역에 단군 조선이 있었다는 기록을 발굴해야 한다./임병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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