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세계 올스타 자선축구’ 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2002한·일월드컵 ‘스타’ 박지성(24·PSV 에인트호벤)이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올스타 자선경기에 나선다.

1일 에인트호벤 홈페이지(www.psv.nl)에 따르면 박지성은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쓰나미 자선경기에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 11’ 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박지성은 비유럽권 올스타에 뽑혀 안드리 셰브첸코(AC밀란)가 이끄는 유럽 올스타 팀인 ‘셰브첸코 11’과 대결한다.

박지성은 오는 4일 팀 선배 이영표(28)와 함께 귀국해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에 출전한 뒤 네덜란드로 돌아가 자선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경기에는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도 ‘호나우디뉴 11’ 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박지성과 차두리의 ‘합작 득점포’가 기대된다.

한편 이 경기는 ‘외계인 심판’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민머리 포청천’ 피에르루이기 콜리나가 주심을 맡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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