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가 남자 축구부를 신설해 23일 창단식을 갖는다.
아주대와 프로축구 대우의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태수 감독이 지휘하는 용인대 축구부는 백암종고와 신갈고 등 용인FC 출신 신입생 8명을 선발해 총 16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선영, 윤광섭, 김용환 등 풋살 국가대표 3인방이 기대를 모으는 핵심 전력.
용인대는 다음달 열리는 KBS-SKY배와 제6회 대학축구대회에 각각 출전해 창단 신고식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용인FC가 만들어지고 나서 지역에서 키워낸 우수 선수들을 계속 활용해야한다며 창단을 권유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지금까지 용인대는 격투기나 개인 종목을 우선적으로 육성했지만 김정행 총장이 이제는 구기 종목에도 투자해 체육 발전해 이바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용인=우승오기자 bison88@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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