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클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2005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16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축구리그를 통한 선진축구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고 ‘경기사랑 캠페인’의 선도적 역할수행을 위해 창설된 이번 대회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 및 시·군협의회 주관, 경기도,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경기일보사 후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450여개팀이 참가한다.
화성리그(수원·화성·오산), 비엔날레리그(성남·이천·광주·여주), 중부리그(안양·안산·군포·의왕·과천), 용안평리그(용인·평택·안성), 은행리그(부천·광명·시흥), 독도수호리그(고양·파주·김포), 북부리그(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연천), 한강리그(남양주·구리·하남·양평·가평) 등 8개 권역별로 예선전을 갖는다.
오는 8월말까지 주말을 이용, 권역별 경기를 치뤄 각 조당 2~6개팀이 본선리그에 진출하며 9월 한달간 본선에서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 뒤 10월 결선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대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리며, 4시30분부터 오프닝 행사로 경기도 홍보영상 방영, 허남진씨의 축구묘기가 펼쳐지고, 식전행사로는 ‘두드락’ 대북공연과 인순이, 태진아, 코요테 등 인기가수 공연으로 개막 분위기를 돋운다.
또 개회식에서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이춘택 회장의 대회사와 손학규 도지사의 치사, 내빈 축사 등으로 이어지며, 대회 공식 엠블렘이 발표된다.
이어 탤런트 최수종이 이끄는 연예인축구팀 ‘일레븐’과 OB팀 간의 초청경기가 펼쳐지며 식후 공개행사로 행운의 공날리기와 인기그룹 ‘신화’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개막식은 절정에 달하게 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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