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기사랑 축구리그 이춘택 대회장

‘축구로 하나되는 도민 기원’

“축구를 통한 도민화합과 선진 클럽축구 문화의 정착을 위해 이번 대회를 찰성하게 됐습니다. 도한 축구를 통한 경기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16일 개막식을 갖고 장장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창설, 원년 대회를 치르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이춘택 회장(59·병원장)은 축구를 통한 도민의 하나됨을 이번 대회 모토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창설한 동기는.

▲경기도는 학교축구는 물론이고 생활축구와 프로축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축구기반을 갖추고 있다. 가장 많은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축구를 통해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준 ‘붉은 함성’을 다시 메아리치게 하고 나아가 도민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대회를 만들게 됐다.

-대회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경기사랑 리그를 통해 선진 축구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내 축구클럽을 활성화 함으로써 축구 동호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도내 생활체육 축구클럽이 하나로 결집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경기사랑 리그의 운영방안은.

▲오는 16일 7개월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915경기가 진행되며, 8개 권역으로 나눠 8월까지 1차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진출팀 32강이 가려진다. 본선 32강은 2차 조별 리그전을 거쳐 16강을 가리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 선수단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기사랑 리그는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뿐만 아니라 도민이 하나되는 뜻깊은 대회로 승화시켜 주길 바란다. 이와 함께 한·일월드컵의 함성이 다시 한번 도내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클럽간의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다져 ‘경기사랑’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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