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60여개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우경애씨 등 회원 35명이 창작품을 선보이는데 동양스타일과 유럽스타일을 접목, 동·서양의 풍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동양꽃꽂이는 선을 위주로 작업하며, 서양의 경우 색채나 양감, 조형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김희연 회장은 “최근 꽃꽂이는 동양전통꽃과 서양꽃을 접목하는 추세”라며 “꽃꽂이 스타일에 따라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작품은 성전이나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화려함과 기품을 동시에 지녔다.
수현회는 각종 꽃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재 기간동안 시청로비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으며, 장안공원 성벽에 철사 등 오브제를 곁들인 꽃장식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꽃은 주위 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슬프거나 기쁠 때 위로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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