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시·군 1천여명 ‘우정의 한판’

황선학·최원재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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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남양주에 신승…축구1부 ‘3연패’ 여주·양평군 각각 족구·줄다리기 우승

경기도태권도협회는 13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도내 30개 시·군 1천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시·군체육대회를 개최,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시·군 순환 개최에 따라 성남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인구비례로 나눠 축구 1·2부와 족구, 줄다리기 등 4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축구 1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가 남양주시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신승을 거둬 3연패를 달성했으며, 개최지 성남시와 안산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2부에서는 파주시가 화성시를 1대0으로 따돌리며 패권을 안았고, 광명시와 구리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족구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팀 여주군이 가평군을 2대0으로 꺾어 우승했으며 하남시와 안성시가 3위를 차지했고 줄다리기에서는 양평군이 1위, 광주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도태권도협회는 이 대회를 내년부터 릴레이 종목을 추가하고 각 종목별로 세분화시키는 종합체육대회로 격상시켜 치를 계획이다.

/황선학·최원재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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