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국내 첫 내한공연

성남=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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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디아볼로’ 9~13일 성남아트센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를 보러 오세요”

‘태양의 서커스’ 연출팀이 오는 9~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열고 작품 ‘디아볼로’(Diavolo)를 선보인다.

‘태양의 서커스’는 다양한 국적의 공중 곡예사, 광대, 배우, 가수, 연주가 등이 모여 현란한 곡예와 함께 무용, 발레, 체조, 연극, 마임 등을 혼합한 몸 동작을 보여 줘 호평을 받았던 공연이다.

작품 ‘디아볼로’(Diavolo)의 ‘Dia’는 스페인어로 ‘해가 떠 있는 동안’이라는 뜻이고 ‘volo’는 라틴어로 ‘나는 난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연출팀의 지난해 흥행작 ‘KA’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무용수와 체조선수, 배우 등이 출연하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문과 계단, 의자, 사다리 등이 무대 소품으로 사용된다.

일상적 움직임과 춤을 접목시키면서 삶의 부조리나 기술 위주 세계에서 살아 남기 위한 인간의 몸부림을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 자크 아임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1992년 미국 LA에서 초연된 후 1995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최고 공연으로 선정됐다.

공연시각은 수~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6시. 입장권은 4만~8만원이다. 문의(031)729-5615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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