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병훈·김관호 연속골 2대1 승
강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 축구가 일본선발 팀에 설욕전을 펼쳤다.
한국은 4일 의정부종합운동장 펼쳐진 제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에서 온병훈의 선제골과 김관호의 추가골에 힙입어 미키 유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일본을 2대1 꺾고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지난해 4월 도쿄에서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 당한 2대3 역전패를 설욕했다.
한국은 전반 인저리타임 때 김민호가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며 상대 수비수의 페널티킥을 유도, 키커로 나선 온병훈이 골네트를 갈라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반 반격에 나선 일본은 6분 골지역 정면에서 미키 유키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한국 골네트에 꽂히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지난 대회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 했으나 한국은 22분 김관호의 슛이 골로 연결돼 결승골을 기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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