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팬이 그린 그림에 감동

패닉이 한 열성팬이 그린 그림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패닉은 지난 20일 패닉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그림을 뒤늦게 본 후 예사롭지 않은 그림의 정성에 탄복했다고.

‘낭랑’이라는 아이디의 이 팬이 그린 그림은 한눈에 봐도 패닉 4집 타이틀곡 ‘로시난테’가 떠오른다.

이 팬은 “안녕하세요.패닉 팬입니다. 이번 4집 앨범 잘 듣고 있습니다.노래를 듣다 보니 문득 ‘로시난테’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그림을 올려놓아 게시판을 찾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닉의 이적은 “그림의 수준을 말하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팬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면서 “팬들의 성원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진표 역시 “모든 팬들이 고맙지만 가끔씩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상상력을 만나는 순간 피로가 가신다. 이번 팬아트를 그린 팬을 저희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닉의 소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오는 2월말 열릴 예정인 패닉의 공연에 팬아트의 주인공 ‘낭랑’을 초대하기 위해 수소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8일 4집 음반을 발표한 패닉은 타이틀곡 ‘로시난테’를 비롯 ‘정류장’까지 큰 인기를 얻으며 발매 15일만에 5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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