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청소년(U-17)축구 “수원서 대~한민국”

市, 본격 유치경쟁 나서

‘세계속의 스포츠시티’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2007년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07년 5월 국내 개최가 확정된 17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달 5일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9개 도시와 천안, 남해, 청주 등 총 12개 도시와 함께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 조직위원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조직위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개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달 18일 6개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1차 설명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본격적인 시설 점검에 나서 지난 10일 대회 조직위 이상호 경기부장, 이영우 기획 과장, 정재훈 사업과장, 임정규 대한축구협회 경기국 직원 등이 수원월드컵구장을 방문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대회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했다.

또 오는 2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실사단을 파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시설과 함께 관련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원시 체육청소년과 김영규 과장은 “대회 조직위 실사단으로부터 제반 시설에 대한 인프라구축과 올림픽, 월드컵 개최 등 유관 기관의 행정적인 측면 등이 잘돼 있어 개최도시 선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제대회 개최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내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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