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가 스티븐 케시 축구대표팀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고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토고축구연맹은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 3전 전패에 그친 책임을 물어 케시 감독과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6월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서 한국의 첫 상대가 될 토고는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대회 조별 리그에서 카메룬과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에 모두 져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일각에서는 케시 감독이 토고 간판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불화를 겪은 것도 해임의 한 원인이 됐을것으로 보고 있다.
록 냐싱베 토고축구연맹 회장은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조만간 독일인 감독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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