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국 최초
“육아가 어렵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출산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이 시작해 일선 학교와 사회로 전파하는 출산장려 의식전환 캠페인인 ‘희망 이즈(EASE)’ 운동을 선포했다.
이즈(EASE)란 평등(Equality), 사랑(Affection), 안전(Safety), 기쁨(Enjoyment)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가정처럼 편안한 사회·직장을 만들어 출산과 육아가 편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김진춘 교육감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팝업창을 홈페이지에 게재, 각 지역교육청과 일선학교로 이어지는 릴레이 운동에 돌입했다.
또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자율 캠페인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18일 ‘희망이즈’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데 이어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블로그, 미니홈피,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희망이즈 캠페인은 교사들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는 자발적인 의식개혁 운동”이라며 “교사들이 인터넷 카페, 토론회 등을 이용,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교환하고 확산시켜 나가며 학생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이 저출산으로 인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 중 하나로 교육계에서 희망이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체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종식·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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