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축구 ‘봄’ 활짝

황선학·최원재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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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랑 축구리그 7개월 대장정 돌입

경기도 생활체육 클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2006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축구리그를 통한 선진 축구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고 ‘경기사랑 캠페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해 창설된 이후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주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 및 시·군 축구연합회 주관, 시·군생활체육협의회,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일보사 후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457개 지역클럽팀과 151개 직장클럽팀 등 총 608개팀이 참가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년도 원년 우승팀인 안양 무궁화클럽과 연예인축구팀인 ‘일레븐팀’의 오픈경기로 막을 올려 이덕화, 최수종, 박상면 등이 이끈 연예인 팀이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조억동 경기도축구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우승기 반납과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이춘택 회장의 대회사와 손학규 경기지사의 치사, 유형욱 도의회 의장, 김용서 수원시장의 축사에 이어 선수단 격려로 막을 내렸다.

손학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사랑 축구리그는 축구를 통한 국민통합과 클럽축구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창설 된 대회”라며 “앞으로 이 대회가 축구인구의 저변확대와 한국 아마추어축구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식후 행사로는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경기사랑 축구리그의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황선학·최원재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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