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가 제11회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산고는 23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준결승전에서 이종원의 동점골과 김진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성일이 선제골을 넣은 안산 초지고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오산고는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고양고를 2대0으로 누른 홈그라운드의 강릉제일고와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날 골문을 먼저 열어 젖힌것은 초지고였다.초지고는 전반 21분 최성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대1로 뒤진 오산고는 후반 22분 이종원이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분 뒤 김진영이 똑 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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