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축구 선발전
경희대가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대학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29일 수원월드컵구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A조 풀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박상진과 임종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 해 전국체전 우승팀 중앙대를 2대0으로 제압, 3승1무로 승점 10을 확보, 승점 7을 기록한 아주대와 중앙대(이상 2승1무1패·골 득실 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막바로 4강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 아주대는 전반 14분 명지대 신순철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45분 김근섭이 동점골을 넣고 후반 13분과 44분 김근섭, 고차원이 동점, 결승골을 터뜨려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6강전 성균관대-중앙대(30일) 승자가 경희대가 4강전(6월1일)을 갖고, 아주대-수원대(30일) 승자가 경기대와 내달 1일 결승행을 다투는 구도로 압축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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