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7월3일부터 7일까지 한·중항만국통제관에 의한 한·중국제여객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제7차 한·중 해상안전협의회’에서 양국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에 대해 한·중 합동 항만국통제를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과 진황도를 운항하는 욱금향호(중국국적)와 인천~천진신항을 운항하는 천인호(파나마국적, 한국선급) 등 2척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방법은 인천해양청 소속 항만국통제관이 인천항에서 점검대상 선박에 승선해 목적항까지 가면서 항로상의 안전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중국항에 도착해 중국 항만국통제관과 합동으로 점검 결과를 토의,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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