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高, 결승서 5골 폭격

도교육감기 축구 남고부 우승

평택 신한고가 제29회 경기도교육감기 축구대회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신한고는 10일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전에서 전보훈과 신세영(이상 2골), 김승호(1골)가 연속골을 기록, 고양 능곡고를 5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신한고는 전반 10분 전보훈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신한고는 후반 3분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르는 볼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신세영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문을 갈라 추가골을 올린 뒤 후반 11분과 15분에 김승호, 신세영이 단독 돌파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연속 골로 연결시켜 4대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우승을 확정한 신한고는 후반 27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선호가 왼발로 감아 찬것이 능곡고 골키퍼 박창우에 맞고 나오자 전보훈이 쇄도해 오른발로 골네트를 흔들어 완승을 거뒀다.

또 화성 안용중도 남중부 결승전에서 문정현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양평중을 1대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김주영(신한고), 신영환(안용중)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전보훈, 문정현(안용중)은 득점상, 조규빈(신한고), 신동익(안용중)은 골키퍼상, 신한고 이태호 감독과 안용중 차희철 감독은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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