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 잡고 뮤지컬 속으로
동화책 같은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음악이 어린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부천문화재단 오정아트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파랑새를 찾아서’를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등 특별공연을 마련, 어린이 관객들을 맞는다.
작품들은 다음달 6일까지 ‘파랑새를 찾아서’를 비롯, 다음달 9~15일 마당 세실극장이 무대에 올리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 다음달 23일~오는 9월3일 청률국악실내악단의 국악인형극 ‘도깨비와 혹부리영감’ 등이다.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영화연극 전공 학생들이 펼치는 ‘파랑새를 찾아서’는 이반이란 궁수가 천리마를 타고 사냥하던중 발견한 불새의 깃털을 왕에게 바치고 불새를 잡아오면 포상하겠다는 왕의 말에 따라 천리마가 알려 준대로 불새를 잡아 왕에게 가져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았다. 24개월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4~7세 어린이에게 적합한 공연이다.
공연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주말·공휴일 낮 12시와 오후 2시·4시. 관람료 1만원(회원은 7천원). 문의(032)677-1844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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