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학축구대회 결승 2년만에 정상 탈환 도전
용인 백암중이 제7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중학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2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지난 2003년 준우승과 2004년 우승을 차지한 백암중은 2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10일째 준결승전에서 전반에 터진 이민규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서울 광희중을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백암중은 예선 포함 6경기를 치루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한 탓에 초반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25분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역이용한 송병용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이민규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단독으로 치고들어가 골지역 왼쪽모서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백암중은 3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제주 오현중을 2대1로 제압한 서울 문래중과 패권을 다툰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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