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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대표 안양시 유소년축구클럽, 호주서 교류전·문화체험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춘택)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경기도의 자매결연도시인 호주 퀸즐랜드주와 유소년축구 교류활동을 펼쳤다.

함홍규 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과 이철섭 도 체육진흥과장을 비롯, 임원 4명과 지도자 1명, 선수 19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도유소년축구 교류팀은 퀸즐랜드주 3개지역을 순회하며 골드코스트 12세이하 대표팀을 비롯, 카와나학교, 존 폴 칼리지축구클럽 등과 3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2006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 우승팀인 안양시 유소년축구클럽 선수들로 이뤄진 경기도 선수단은 3회에 걸친 친선경기에 이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호주프로축구 퀸즐랜드 로아에서 각각 코치와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신태용 코치, 서혁수 선수로 부터 훈련지도를 받기도 했다.

또 선수단은 Tallebudgera 스포츠센터 방문과 골드코스트시의 스포츠 수퍼 센터내에 기숙하며 호주의 문화체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이철섭 도 체육진흥과장과 퀸즐랜드주 톰 버튼(Tom Barton) 체육장관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향후 상호 방문을 통한 유소년축구 교류 및 우호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함홍규 사무처장은 “이번 퀸즐랜드주와의 유소년축구 교류는 경기도의 꿈나무 축구 발전은 물론, 선진 축구클럽의 체험을 통해 국제축구의 흐름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교류 종목의 확대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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