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국가대표(U-17) 상비군이 2006 수원컵 국제청소년(U-16)클럽 축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상비군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A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재범의 해트트릭과 김성균(2골), 남태희, 구자용이 연속골을 터뜨려 나카무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일본 오사카 샘(1승2패)을 7대1로 대파했다.
이로써 상비군은 2승1패로 같은 조에 속한 터키 트라브존스포르(2승)-포루투갈 브라가(2패)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B조의 경수클럽은 김웅(2골)과 김건형,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띰시흐가 한 골을 만회한 모로코 위다드에 4대1로 완승을 거둬 1패 뒤 첫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경수클럽은 17일 오후 4시30분 독일 브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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