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클럽-국가대표 상비군 수원컵 축구대회 패권 다툼

경수클럽과 국가대표(U-16) 상비군이 2006 수원컵 국제청소년(U-16)클럽 축구대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수클럽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준결승전에서 전반 28분에 터진 성승환의 선취골에도 불구 후반 18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의 하미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승부차기에서 선축에 나선 경수클럽은 김건형, 박종헌, 이정현, 이두리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트라브존스포르는 첫 번째 키커 우트크만이 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거푸 실축해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대표 상비군은 전반 31분에 터진 정지수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강호’ 브라질 팔메이라스를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경수클럽과 19일 오후 3시 월드컵구장에서 패권을 다툰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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