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초교 “우승만 남았다”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행

이천초가 제6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초등부에서 결승에 진출, 시즌 2관왕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2006 춘계여자축구연맹전(4월) 우승팀인 이천초는 23일 강원도 홍천 양덕정보고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준결승전에서 이소담과 이유리의 연속골로 서정화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항 동해초를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이천초는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 12분 이소담이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골문을 갈라 선취골을 기록하며 기선를 제압했으나, 2분 뒤 동해초 서정화에게 골을 허용, 1대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종료 5분전 이유리가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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