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극단 톰방 신동일 대표

“음악 어우러진 무대공연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죠 ”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을 어떻게 들려줄 것인가 하는 음악감상교육을 교육방법론에 입각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이야기를 접목시켜 교육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춰 무대화했습니다.”

극단 톰방의 대표 겸 예술감독인 신동일 대표는 에튜 콘서트 ‘귀뚜리의 음악여행’에 대해 5~10세 사이의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공연과 음악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로 초등학교 7차 음악교육과정에 맞춰 음악과 영상, 멀티미디어적인 구현과 신체놀이, 리듬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객들이 공연 진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무대와 객석이 보다 긴밀하게 교감하면서 즐거운 당으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 대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클래식을 들려 주려 할 때에는 재미 등 흥미를 이끌어 내고 음악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에듀 콘서트를 통해 영상과 이야기를 접목시켜 음악, 문학, 회화의 영역을 통합적으로 체험하는 ‘예술체험의 장’으로 아이들에게 총체적으로 음악적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단 톰방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어린이 문화콘텐츠 전문 제작업체로 지난 2004년 KBS 국악대상,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2003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작곡가 신동일 대표를 중심으로 그림책을 무대공연으로 승화시킨 음악동화 양식을 비롯, 양악과 국악을 절묘하게 결합한 크로스 오버 등 예술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쉽고 교육적인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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