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법인 지부장 보험사기

파주경찰서는 20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모 사회복지법인 지부장 김모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H병원 전 원무과장 박모씨(35)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서로 짜고 지난 2004년 9월25일 오후 5시30분께 파주시 봉암리 봉암낚시터 앞에서 신호 대기중인 박씨의 승용차를 김씨가 구급차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박씨가 일하는 병원에서 김씨의 사고차량에 탑승자가 4명 더 있는 것처럼 진단서를 위조해 보험금 1천6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 범행 이외에도 2002년 1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880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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