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경기도 생활체육 클럽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06 경기사랑축구리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5개월 여의 1·2차 지역별 예선리그를 모두 마감하고 내달 14일부터 결선리그에 돌입한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클럽축구 운영의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해 창설된 경기사랑축구리그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 주관으로 2회 째를 맞아 도내 31개 시·군 457개 지역팀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직장팀에 151개 팀이 참가하는 등 모두 2만 여명의 축구동호인들이 참여했다.
지난 4월 8일 개막식을 가진 이번 경기사랑축구리그는 1지역 화성리그(수원·화성·오산)에 84개 팀, 2지역 비엔날레리그(성남·이천·광주·여주)에 66개 팀, 3지역 중부리그(안양·안산·군포·의왕·과천)에 49개 팀, 4지역 용안평리그(용인·평택·안성)에 44개 팀이 참가했다.
또 5지역 은행리그(부천·광명·시흥)에는 68개 팀, 6지역 삼각주리그(고양·파주·김포)에 52개 팀, 7지역 북부리그(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연천)에 50개 팀, 8지역 한강리그(남양주·구리·하남·양평·가평) 44개 팀 등 8개 권역별로 총 677경기를 통해 32개 팀을 가렸다.
32강 진출 팀은 지난 19일 조 추첨을 통해 4팀 1개 조로 8개 조를 나눴으며 이 들은 각 팀별로 더블리그를 통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조별 1·2위 팀을 가린 뒤 내달 22일부터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올 해 처음 실시한 지역클럽 경기는 151개 팀이 지난 5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의 예선리그를 통해 32강을 가린 뒤 8개 조로 나눠 지난 9·10일 이틀간 본선리그를 가져 결선 토너먼트에 나설 16강을 가렸다.
직장리그 결선 토너먼트는 역시 내달 22일부터 진행 돼 10월 29일 지역리그와 함께 수원월드컵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사랑축구리그 함홍규 본부장(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은 “2년 째를 맞이하는 경기사랑축구리그가 직장클럽 팀의 참여로 지난 해보다 더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참가 팀들의 성숙된 의식으로 대과 없이 본선리그까지 모두 마쳤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경기사랑리그는 경기도는 물론 한국의 클럽축구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지역클럽 32강 진출팀
▲1조=낙천대(광주) 안성대표(미정) 매원(수원) 피닉스(안양) ▲2조=신천(시흥) 하나(수원) 광남(광주) 시화(시흥) ▲3조=동문(수원) 한마음(수원) 이글스(오산) 한마음(성남) ▲4조=부곡(안산) 영통(수원) 덕수(광명) 용인(용인) ▲5조=동수원(수원) 서현(성남) 서당(성남) 남부(안양) ▲6조=양촌(김포) YMCA(의정부) 소요(동두천) 호평(남양주) ▲7조=청동(하남) 월드(안산) 송포(고양) 비룡(시흥) ▲8조=대야(시흥) 턱골(의정부) 남한(하남) 경의(의정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