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21)이 과거 에이즈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고 AP통신이 얼루어 매거진 11월호를 인용, 11일 전했다.
조핸슨은 얼루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해에 두 차례에 걸쳐 에이즈 검사를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러한 검사를 받는 것은 양심적인 인간의 기본 덕목이며, (감염사실이 의심될 경우)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은 매우 비열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섹스 심벌' 이미지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조핸슨은 "비록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것이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라 해도 난 남자친구와 현재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블랙 달리아'에서 공연한 조시 하트넷과 현재 교제 중이다.
그는 "조시는 아주 다정한 남자"라며 "그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난 매우 운이 좋고 행복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난 난잡한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해 뭔가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난 성생활이 자유분방하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소위 일부일처제의 강력한 추종자도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난 사랑하는 사람이 없었을 때는 상당히 오랜 기간 싱글로 지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것에는 약간의 회의를 드러냈다.
조핸슨은 "어떤 원칙적인 면에서 우리는 동물과 같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믿을수록 난 사랑에 빠졌을 때 그 관계가 영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