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닮은 동물원의 음악회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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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양평 용문산서  ‘…가을소풍 콘서트’

아름다운 노랫말과 개성있는 음악 색깔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이 21일 양평 용문산에서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

이번 공연은 숲 속에서 공연도 보고 여행도 즐기는 1일 휴가 컨셉을 가미했다.

공연 시간에 맞춰가기 보다는 일찍 도착해 준비된 식사를 즐기며 산책을 한다면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공연 4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변에는 신선한 산채 나물을 맛볼 수 있는 건강식 산채정식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는 생맥주와 커피도 무제한 제공된다.

공연장 근처부터 수령 1천여년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까지 조성된 1.2㎞의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의 서정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연은 야외극장에서 오후 6시와 10시 두 차례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 동물원의 주옥 같은 히트곡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을의 정취가 묻어있는 레퍼토리의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초·중학생은 50% 할인되며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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