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6집… 허무하지만 아름다운 삶 노래

내일까지 극장 용서 콘서트

록 밴드 자우림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 발매하는 6집 음반 ‘애시스 투 애시스(Ashes to Ashes)’를 소개했다. 수록 곡은 ‘유 앤드 미(You and Me)’와 ‘서울 블루스’, ‘러빙 메모리(Loving Memory)’, ‘오, 마마(Oh, Mama)!’, ‘서머 슬럼버(Summer Slumber)’, ‘샤이닝’. 자우림 스스로 “짝수 앨범은 무겁고 우울하다”고 말하듯, 또한 앨범 제목이 암시하듯, ‘하하하쏭’으로 대표되는 5집과는 사뭇 다른 우울한 느낌의 6곡이 연주됐다.

자우림은 이번 음반을 통해 “허무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일, 곧 사람이 산다는 것에 대해 노래했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첫곡으로 소개된 ‘서울 블루스’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사람이 살아있기 때문에 느끼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노래한다. ‘샤이닝’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원하는 건 사랑받고 이해되는 것,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나는 것이라고 외친다. ‘오, 마마!’는 세상의 구원은 모성과 사랑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관객들이 새 앨범에 대해 이리 저리 생각을 해 볼 여유도 주지 않은 채 멤버들은 스스로 입을 모아 이번 앨범을 극찬했다.

자우림은 오는 22일까지 극장 용에서 콘서트를 펼치고 새 음반 수록곡을 소개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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