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피스퀸컵 28일 킥오프

올림픽, 여자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여자축구 국가대항전인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이하 피스퀸컵)가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남자축구 클럽대항전인 ‘피스컵’을 격년제로 치러온 재단법인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4위), 덴마크(9위), 이탈리아, 캐나다(이상 10위), 호주(15위), 네덜란드(18위), 한국(22위)까지 모두 8개 팀이 참가한다.

당초 북한(7위)과 나이지리아(24위)가 출전하기로 했지만 북한은 최근 핵실험 여파로 불참을 통보해 네덜란드로 대체됐고, 나이지리아는 여자월드컵 지역예선 일정이 겹쳐 캐나다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대회는 4팀씩 A, B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끼리 결승전을 갖는 방식으로 총 13경기가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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