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군이 먼저 해냈다” 프로축구 2군리그 챔피언

인천 유나이티드가 2006 프로축구 2군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26일 문학월드컵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전반 13분 이근호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볼을 박승민이 침착하게 차넣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1차전 부산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던 인천은 2승으로 2006시즌 프로축구 2군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2군리그 MVP에는 이날 어시스트를 포함 7골, 7어시스트를 기록, 득점 5위, 어시스트 1위에 오른 인천의 이근호가 수상했다.

이근호는 “인천이 비록 2군리그지만 우승을 차지한 것과 개인적으로 MVP에 올라 너무 기쁘다”며 “올 시즌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1군에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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